LG전자, 펜티엄 멀티미디어PC 출시

LG전자(대표 구자홍)는 통신기능을 크게 강화하고 사용자 환경을 개선한펜티엄급 멀티미디어 PC인 「심포니 멀티넷」을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24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부터 인터네트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28.8Kbps의 고성능 DSVD(Digital Simultaneous Voice & Data) 팩스모뎀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인터네트 웹 브라우저인 「네스케이프2.0」을 기본으로 탑재, 통신기능을 보강했다.

또 멀티미디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에 부응하기 위해 그림·동화상 등 대용량의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16MB 기본메모리, 2.5GBHDD, 2백56KB 캐쉬메모리 등 현존하는 최고의 기억장치들을 채용했으며CD롬 드라이브도 8배속을 장착한 고성능 제품이다.

이와함께 「소프트 홈」이라는 유저인터페이스(UI) SW를 내장, 초기화면에 안내자인 「홈돌이」를 등장시켜 사용자들이 이와 대화하듯 PC를이용케 함으로써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이밖에 통신을 통해 PC에 수신된 메세지를 외부에서 검색하는기능, 리모컨으로 전원을 작동하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부가하고 MPEG기능을 SW로 처리해 별도로 카드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LG전자는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CPU의처리속도에 따라 1백66/1백33MHz 등 2종을 출시하고 가격은 3백22만원(부가세별도)과 2백74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