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종합 미디어업체인 텔레비자社가 현재 보유중인 팬암샛의 주식을매각키로 했다.
英 「파이낸셜 타임스」紙에 따르면 텔레비자는 현재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위성업체인 팬암샛의 주식 40.5%, 총 13억달러 어치를 단계적으로 매각한다는 방침아래 이 가운데 2억달러 상당을 우선 매각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번 주식매각을 통해 부채를 줄여나가는 한편 기업의 경영구조도 재조정해나갈 방침이다.
이외에 텔레비자는 앞으로 중남미지역 케이블TV시장에 주력하는 한편 호주뉴스社, 미국의 텔레커뮤니케이션즈社(TCI), 브라질의 오 글로보社와 제휴관계에 있는 위성TV부문 투자를 강화, 미국 위성TV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텔레비자는 현재 멕시코에서 TV시청률이 80%에 이르고 인쇄매체시장의 70%를 장악하는등 성장일로에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