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풍물기행 「케스캐이드 국립공원」(채널28 TTN 28일 오전 10시30분)
미국의 북서부에 있는 케스캐이드 국립공원을 찾아가 공해에 물들지 않은원시 그대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한다. 케스캐이드 지역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원시 산악지이고 캐나다와 미국에 걸쳐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어 이곳을 모두 돌아보는데 며칠이 소요될 정도의 아주 광활한 지역으로 북케스캐이드 국립공원, 로스호 국립유원지, 슐란호 국립유원지를 중심으로 생태계와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한다.
CTN 문화산책 「제2회 서울판화미술제를 찾아」(채널29 CTN 28일 밤 8시)근친상간을 통해 사회의 모순과 부도덕성을 다루고 있는 연극 「딸의 침묵」의 현장을 찾아가 93년 슈퍼모델 출신으로 주인공 글로디아 역을 맡았던김정연을 통해 작품의 기획의도, 관객들의 반응 등을 들어본다. 「제2회 서울판화미술제」에서는 20세기 초 한국의 풍속·풍물 등을 담은 폴 자쿨레의목판화를 비롯해 국내외 74개 판화전문화랑과 2백50여명의 작가들이 선보인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문학이 보인다(채널26 다솜 27일 오후 6시40분)
이번 시간에는 사건의 전개방식과 갈등구조에 대해 알아본다. 소설의 서술방식을 바르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표현방식, 시점 및 거리와 함께 사건의 전개방식인 구성과 갈등의 구조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먼저 사건의 전개방식에서는 구성의 역할과 기능, 종류에 대해 현진건의 소설 「고향」을 통해자세히 공부해 본다. 서술방식 중 하나인 갈등구조의 파악에서는 갈등의 원인과 역할, 여러 갈등의 유형들을 황순원의 작품 「학」에서 알아본다.
시네마 유럽 「유성영화의 등장과 유럽영화계」(채널25 Q채널 28일 밤 9시)
이번 시간은 유성영화가 등장할 당시의 전반적인 유럽영화계를 다룬다. 1929년은 무성영화의 절정기로 사람들은 유성영화가 생기면 영화의 예술성이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를 했지만 유성영화의 출연은 필연적이었다. 미국은 유성영화를 통해서 영어를 세계공통어로 만들고자 했고, 이 사실을 안 유럽사람들은 몹시 분노했다. 유성영화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월스트리트 금융가의몰락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독일에서 싹튼 민족주의적 영화를 소개한다.
아무개씨의 문화발견 「흙과 불의 잔치, 도예」(채널37 A&C 27일 밤 10시)오늘은 한 가족이 흙과 불, 그리고 장인의 손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만들어지는 예술, 도예의 세계속으로 떠나본다. 국내 제일의 도예촌으로 한국 도자기의 전통이 도도히 흐르는 도예의 고장 이천에서 「흙과 불의 잔치」란 주제의 축제에 가정주부 김경춘씨는 아들 민호, 딸 진희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 민호네 가족은 직접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고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를 만드는 것을 지켜보며 즐거워한다. 그리고 행사장내에 비치된 청자·백자 등 우리 전통 도자기들의 그윽한 아름다움과 품격을 진지하게 감상한다.
시트콤 「부엌전쟁-남의 물건에 손댑시다」(채널34 동아TV 27일 오전 11시)
두개의 부엌이 차려진 바하네 집. 어느날 자신의 부엌에 양념이 자꾸 없어지는 것을 발견한 어머니는 며느리를 의심하던 중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게된다. 하지만 며느리는 그것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로 인해 둘사이에는 다툼이 일어나게 된다. 시아버지는 양념을 새로 사서 며느리의 부엌에 채워넣게 되고 장미는 비로소 자신의 욕심을 깨닫는다. 장미는 양념을다시 시어머니의 부엌에 몰래 넣어두고 이를 본 시어머니는 그것을 다시 장미부엌에 몰래 갖다놓고.
DCN 시네마클럽 「패왕별희」(채널22 DCN 27일 밤 10시)어머니로부터 버림받고 북경의 경극학교에 맡겨진 두지는 아이들의 조롱속에서 생활하지만 시투의 보호를 받으며 험난한 교육을 받는다. 경극 「패왕별희」에서 시투는 왕 역할을, 두지는 왕의 애첩 역을 맡아 연습한다. 두 아이는 후에 살루와 데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경극배우가 되는데 살루가 창녀 주산과 사랑에 빠지자 데이는 시기와 질투심으로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살루가 일본군과의 싸움으로 수배를 받자 데이는 주산의부탁으로 일본군 사령부 장교들의 초청공연을 받아들인다.
뜰앞의 잣나무 「월산스님이 밝힌 선의 세계」(채널32 btn 27일 오전 10시15분)
이번 시간에는 영남대학의 의대 김성규 교수가 덕숭산 선맥을 잇고 있는월산스님을 찾았다. 한국불교를 지탱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승으로 제방의 수좌들을 제접하고 있는 스님은 올해 세수 84세의 고령에도 청정함과 건강을유지하고 있다. 산이란 산, 절이란 절은 모두 관광지가 되어버린 요즘의 수행환경을 우려하는 노승의 염려와 함께 문경 봉암사에서 성철·청담·향곡스님 등과 한 도반으로 수행하던 때의 이야기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