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는 26일 정몽규 회장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KOEX 대서양관에서 「티뷰론」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정몽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티뷰론은 생산은 국내에서 하고 판매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경영의 최초 결실』이라고 전제한 뒤 『앞으로부품조달과 R&D 등 전분야에서 기업경영의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티뷰론을 27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일반에공개하고 전국 영업소에서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가 96년 국내 2만대, 해외2만대를 시작으로 매년 5만대씩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뷰론은 최고 150마력의 고출력 2.0베타엔진, 독일 포르쉐와 공동개발한현가장치, 스포츠카용 버켓시트를 장착한 정통 스포츠카로 판매가격은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 사양으로 2.0기본형이 1천2백10만원, 2.0SRX가 1천3백50만원이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