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진그룹은 정보통신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신규통신사업팀」을 상설기구로 운영한다.
한진그룹은 이를 위해 운영위원회안에 25명으로 「신규통신사업팀」을 다음달중 본격 발족할 예정이며 팀장에는 文成烈한진정보통신 전무이사가 유력하다.
이 신규통신사업팀은 앞으로 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과 저궤도위성통신(LEO)사업· 신규기간통신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또 산하조직으로 대학교수 등이 참가하는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외국 기술제휴社 등과의 운용기술 및 컨설팅업무를 맡도록 할 방침이다.
한진그룹의 운영위원회는 기존 경영·재무·기획·감사 등을 담당하는 운영 4개팀을 비롯해 물류사업팀과 사회간접자본(SOC)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진그룹이 그룹 최고의결기구격인 운영위원회내에 신규통신사업팀을 전격구성키로 한 것은 앞으로 21세기를 대비해 정보통신사업을 그룹의 제2주력업종으로 집중 육성키 위한 장기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진그룹은 정부의 신규통신사업자 선정과 관련, TRS의 주설비 및 단말기 등 제조분야에 있어 국가표준이 확정되는 대로 표준화된 장비의 국내·외 제조업체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제조사가 이른 시일내에 국산장비를 개발,공급토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