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콤(대표 심풍식)이 이더네트방식의 네트워크상에서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페이스(PACE)」 기술을 자사의 제품에본격 도입키로 했다.
한국쓰리콤은 스위칭장비인 「링크스위치 1000」과 라우터인 「넷빌더 」에 페이스 기술을 적용키로 했으며 오는 6월경 출시되는 「링크스위치3000」과 랜카드 등에도 이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쓰리콤에서 개발한 페이스 기술은 10Mbps 및 1백Mbps 이더네트네트워크상에서 기존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도 워크그룹내 개인 사용자가 음성·동화상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페이스 기술을 활용하면 비동기전송모드(ATM)방식의 네트워크에서만원활하게 운영되는 각종 멀티미디어 응용프로그램을 기존 이더네트상에서도구현할수 있다.
스위칭 기법에 기반을 두고 있는 페이스 기술은 데이터 전송시 대용량의멀티미디어 데이터에 우선순위를 부여,워크그룹 단위에서도 화상회의 등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게 한다.
한편 한국쓰리콤외 상당수 네트워크업체들도 현재 페이스 기술의 도입을검토중이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