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만 E 가우트 픽처텔회장

『화상회의 전문회사인 픽처텔이 중국과 한국시장에 본격 공급할 「베뉴2000」제품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노만 E 가우트 픽처텔 회장(58)은 『베뉴2000 화상회의시스템이 고속 T1(1.544Mbps)·E1(2.048Mbps) 데이터전송속도를 추가, 중소기업 및 원격지에지사를 두고 있는 한국의 기업체들에게 양질의 화상회의서비스를 제공할 수있을 것』이라면서 『고속 네트워크 저속 네트워크를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있는게 이 시스템의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가우트 회장은 또 『이 시스템이 T1·E1능력을 보유함으로써 전화선의 속도 및 품질문제를 겪고 있는아시아지역 일부국가의 사용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체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개발된 베뉴2000은 경제적인 데다 표준을 기반으로 화상회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업규모가 확대되면 별도의 고해상도 그래픽스 모니터나 오디오 패키지를 이용,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삼보컴퓨터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내 화상회의산업에 발전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가우트 회장은 『저렴하고도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만간 인터네트를 이용한 화상회의 제품을 개발, 공급할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4년 설립된 픽처텔은 美國 메사추세츠州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세계화상회의 시장에서 50%가량의 시장을 점하고 있는 회사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