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인그룹(대표 정태진)은 27일 왕가위 감독의 차기영화 3편에 신씨네와 함께 한국측 제작자로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의 JctTon, 프랑스의 UGC이 공동 참여하게될 이번 합작영화는 로큰롤을 사랑하는 북경의 젊은이들을 그릴 「북경지하」, 동성연애자의 사랑을 담을 「춘광사설」, 그리고 「첫사랑 1996」 등이다.
출연배우로는 장국영·금성무·장만옥·양조위 등 왕가위 영화를 통해 우리 관객들에게도 익숙해진 홍콩배우들이 지목되고 있다. 한국측의 투자액은약 3백만달러다.
〈이선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