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르 드 빠르디유의 속사포같은 말솜씨,무술영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오우삼을 초빙해 만든 전반 40분의 논스톱액션,그리고 아슬아슬한미녀들의 춤과 현란한 특수효과로 볼거리가 풍성한 3천 2백만달러 짜리 대작이다.돈밖에 모르는 까르꼬에게는 착하기 그지없는 수호천사가,엄숙한 따랭신부에겐 사악한 수호천사가 각각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돈가방을둘러싼 마피아의 추적장면이 끼어든 코믹액션.
까르꼬는 파리 시내의 유명 나이트클럽 사장. 그에게 어느날 홍콩에서 옛친구의 전화가 걸려온다. 총상을 입은 친구는 5살난 아들 바오를 파리에 있는 중국인 아내에게 데려다 주라고 부탁한다. 건성으로 대답하던 까르꼬는홍콩 은행에 넣어둔 4천만 달러를 찾아 아이에게 주라는 말에 귀가 번쩍 뜨인다.(SKC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