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교양

*하나뿐인 지구 「북한산을 지키려는 사람들」(EBS 밤 9시 25분)

아름다운 북한산을 환경 파괴로부터 지키려는 「우이령 보존회」사람들, 94년 우이동과 경기도 양주군을 잇는 우이령 고갯길에 비포장 도로를 개설하고자 했던 경기도와 서울시의 계획을 막아낸 장본인이며 올해에도 4월을 맞아 그 기념으로 시수를 하고 걷기 대회를 하고 이제는 우이령만이 아닌전국적인 자연 보호 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북한산 자락에서 평화롭게 농사 지으며 살고 싶어하는 교현리 마을 사람들과 송전탑을 세우려는 한전측과의 갈등을 통해 자연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활동을 살펴본다.

오락

*체험, 삶의 현장(KBS1 밤 7시 35분)

천고마비의 계절, 신세대 그룹 쿨이 한밭골 대전으로 마굿간 청소에 나섰다. 분뇨치우고, 세끼 꼬박꼬박 밥상차려주고 마굿간 때밀이까지 쿨의 마굿간 체험, 그 현장을 찾아가 보고 또 탤런트 선우은숙이 멸치액젓 공장에서깊이 3미터 발효탱크청소와 멸치와 소금 섞는 작업, 몸무게를 능가하는 50kg소금자루까지수도 없이 나르는 모습을 지켜본다.

드라마

*특별기획 미니시리즈 「1.5」(MBC 밤 9시 50분)

미식축구 선수로필드를 누비던 장욱은 동료 브라이언의 술수에 말려들어연습 도중 크게 다치게 되고 하루 아침에 물리치료를 받으며 걸음마를 익혀야 하는 신세가된다. 장욱과는 오랜 친구 사이로 서서히 우정을 넘어선 사랑을 느끼는 유진은 좌절에 빠진 장욱에게 가까이 가려 하지만 장욱은 유진을감싸안지못한다. 조기 유학생과 어울려 놀리 좋아하는 석현은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장에서 도박을 하고 미장원에서 머리를 염색해, 파마를 하는 등 부모님 속을 썩이며 안일하게 지낸다.

*만남(SBS 밤 9시 50분)

십년이 흐른 후 어엿한 청년이 된 만강에게 막손은 새경도 못받는 훈장의머슴질은 그만두라고 한다. 만강은 어리둥절해지고, 그런 만강에게 막손은신관 사또 자제의 방자로 들이기로 했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며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전국에금주령이 내려지고,관노인 막손은 순찰을나갔다가 만취한 만강을 발견하고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지만 만강은 막무가내로 금주령을 어겼으니 죄값을 받겠다고 우긴다. 만강은 엉망이 된 몸을 이끌고 훈장을 찾아간다.

*월화드라마 「조광조」(KBS2 밤 9시 50분)

남곤을 찾아간 김안로는조광조가 남곤 친척들의 비리를 조사한다고 이간을시키나 남곤은 오히려 김안로를 나무란다. 과전의 폐지로 기세가 오른 조광조는 조종대신들의 비리를 조사하여 상소를 올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중종을 찾은 영의정 정광필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중종의 추상과 같은 호통을받는다. 한편 심정의 농간으로 왕실의 종실일을 보는 한직으로 발령받은 김식은 대비전에서 소격서 무당을 시켜 굿을 한 비용은 국고에서 지출하지 말것을 지시하고, 이를 안 대비는 김식을 파직시킬 것을 중종에게 요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