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영국간의 첨단 환경감시제어시스템 등 청정환경기술의 공동개발 및 협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산기술연구원, 품질환경인증협회, 기계공업진흥회, 효성중공업, 롯데가공 등 국내 연구소 및 기업·단체들은 이달 15일 영국에서 열린 한·영환경산업회의에서 환경설비·청정생산기술·환경경영인증등 3개 부문의 합의를 토대로 양국간의 민간차원 환경시스템 공동개발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영국 통상부 산하의 청정기술연구소(TPI)와 공동 기술개발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생기원은 청정생산기술지원센터 등을 통해 영국의 청정환경기술및 생청정생산기술을 이전받기로 하고 영국 표준원 및 TPI에 국내 환경인증전문가와 청정기술 관련 전문가를 파견하는 한편 영국의 청정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가키로 했다.
또 선일기계, 대보마그네틱등 중소 환경설비 부품업체들의 경우 영국 CODEL, HMD등 관련업체와의 부품 공동개발 및 공급을 추진하는 한편 효성중공업,롯데기공, 서울플랜트등 환경설비업체들의 경우 영국의 LAB·플루이드 다이내믹사 등과 탈황·소각로·수처리기술 등 첨단환경설비 핵심기술의 이전을적극 추진중이다.
이밖에 품질환경인증협회, 기계공업진흥회등 관련단체들도 영국측과 조만간 상호환경영 인증협정을 체결하고 세미나를 영국환경산업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등 민간차원의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정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