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 핵심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0년 8건에 불과했던 정수기 막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지난 94년 48건, 지난해 53건 등으로 최근 2년동안급증하고 있다.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정수기의 핵심인 역삼투막, 한외여과막, 중공막등 막과 관련된 내국인의 특허출원이 지난 90년 3건에서 지난해 30건으로 늘어났으며 특허출원 기관도 코오롱·제일합섬·선경 등 대기업과 화학연구소·과학기술원 등 국내 굴지의 연구소등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또 내·외국인별 출원비율을 보면 내국인의 특허출원이 93년까지만 해도외국인에 비해 크게 뒤져 있었으나 지난 94년들어 전체 출원건수의 50%로 증가한 데이어 지난해에는 56.6%를 차지했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