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은 어린이날. 가족이 함께 야외로 나가 만개한 철죽과 진달래의 자태를감상하기에 좋을 때다. 그러나 대거 몰려나온 차량과 유원지의 엄청난 행락인파에 시달릴 것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따라서 모처럼 가족이 하루쉬는 날 컴퓨터 세대와 컴맹세대로 나뉘어 가족간의 격차를 줄여보기 위해 인터네트를 항해해 보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최근들어 인터네트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어린이용 인터네트 사이트들이 속속추가되고 있다. 특히 웹이 갖고 있는 멀티미디어 전송능력을 십분 활용해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장면을 보여줄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사이트를 찾아보기 위해서는 검색엔진 서비스인 야후의 어린이를 위한 디렉토리 서비스 「야후리건」(http://www.yahooligans.com)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야후리건에서는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과 오락 등을 비롯해「학교종」이라는 주제로 교육용 사이트들을 소개해 놓고 있다.
가장 쉽게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것으로는 만화와 게임을 들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만화 사이트는 역시 디즈니월드가 있다.
디즈니월드의 홈페이지(http://www.disney.com)에서는 미국과 일본 등의 놀이공원인 디즈니월드들을 소개시켜주는 외에 미키마우스 나무가꾸기· 미키마우스 과자만들기등 재미있는 오락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콤의 애니메이트 동호회가 개설한 홈페이지(http://www.dacom.co.kr/~animate)도 국내 에니메이션 작가들의 자작 자료를 비롯 해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파일과 정보를 담고 있어 많은 사용자들이 찾고 있는 사이트이다.
디즈니 외에도 재미있는 만화그리기 사이트도 있다.
「미스터 에더블 스타치 후버 헤드」 라는 약간은 긴사이트(http://winnie.acsu.buffalo.edu/potatoe/)는 최근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서비스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감자 모양의 얼굴 형태만 있고 여기에 여러 모양의 눈, 코, 입, 발 등이 제공돼 재미있는 다양한 얼굴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컴퓨터 사용중 압도적인 빈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게임.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부분의 대화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컴퓨터 게임에대한 이야기이고 보면 누구보다 앞서 재미있는 게임을 사용해 보는 것은 커다란 기쁨이 될 수 있다.
최신 세어웨어 게임 제품을 모아 놓고 있는 게임 도메인(http://www.gamesdomain.co.uk)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게임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로 유명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탈 컴배트, 둠, 에픽 핀볼, 다트등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사전에 원하는 게임의 이름을 알고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검색엔진을 이용하면 더욱 빨리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교육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아프리카 지역의 동물정보를 모아 놓은 「동물의 왕국」(http://www.freerun.com) 등의 동물사진 서비스나 환경교육 페이지등도 많은 사용자들이 추천하는 어린이용 홈페이지다.
최근의 넷데이 96등 어린이를 위한 인터네트 캠페인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인터네트 사이트가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고, 앞으로 동영상과 음성등 멀티미디어기술을 이용한 인터랙티브한 사이트들이 계속 개발돼 교육적인 목적으로 인터네트를 이용하는 추세가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정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