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무인점포가 늘어나면서 무인자동화점포용 첨단경비시스템의 수요도크게 늘어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환경의 변화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연중무휴 무인자동화서비스 코너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감에 따라 무인자동화점포 경비에필수적인 CCTV시스템·카드리더·음성정보시스템의 수요도 덩달아 확대되고있다.
특히 마스터카드키시스템·CCTV시스템·음성시스템 등 개별 경비시스템의단순 통합에서 탈피, 최근에는 이미지센서를 이용해 PC의 HDD에 프레임단위로 다중녹화·재생하는 고화질 다중녹화시스템과 저장된 영상데이터를 원거리 전송하는 원거리정보전송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의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따라 에이원과 한국보안공사 등 전자경비 전문업체들과 LG하니웰·삼성전자 등 무인경비시스템 공급업체들은 금융권을 대상으로 자사 시스템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에이원과 한국보안공사의 경우 자사 전자경비망과 연결해 시스템이상유무를 점검할 수 있는 독자적인 무인점포경비시스템을 개발, 영업에 나서고 있으며 LG하니웰과 삼성전자는 고해상도 CCD카메라와 카드보안시스템 등 개별기기와 운영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시중은행들을 중심으로 한 무인점포는 현재 각 은행마다 1백여 점포 수준으로 올해말 까지 1천개 이상의 무인점포가 새로 선보일 전망이어서 무인자동화점포의 경비시스템 수요는 한동안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