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대표 권태웅)은 최근 태국 타이석유화학(주)의 에틸렌공장에 총30억원규모의 분산제어장치(DCS)를 성공적으로 구축, 매년 10%이상 성장하고있는 태국시장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하니웰이 지난 95년 8월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국내업체가 자체생산과독자적인 엔지니어링기술로 태국시장에 진출한 첫 번째 사례이다.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타이석유화학의 DCS는 에틸렌 공장의 모든 공정을 한치의 오차없이 제어하는 핵심두뇌 역할을 하는 것으로 시스템신뢰성을 확보를 위해 고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하드웨어만대형 컨테이너 7대 분에 이르는 등 국내 DCS수출 가운데 두번째로 큰 물량이다.
태국은 석유화학 등 중화학분야의 투자증대로 분산제어시스템 시장이 95년에 7백억원에 이르는 등 매년 10%정도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유망시장으로LG하니웰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토대로 타이 석유화학 후속 프로젝트와 인도·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