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 유채준)이 인도 바달공단에 합작으로 세운 TDT커퍼社가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인도내 합작사인 TDT커퍼社는 현지 전선업체들로부터 제품 주문을 받는 등 최근 인도내의 전선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생산라인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생산하게 될 품목은 전선용 원자재인 8㎜동선으로 대한전선이그동안 인도 케이블업체에 연간 7천만달러를 수출해 온 제품이다.
TDT커퍼사는 현지공장에서 1차년도 매출목표를 1억달러로 잡고 제품이 생산되는 대로 현지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의 동선수요는 연간 10만∼12만t에 이르고 있으나 자체 생산공급량은 5만4천t에 불과해 수입의존도가 높고 더욱이 최근 들어서는 전력사업 확충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