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트코리아, 리튬이온 2차전지 생산 2배 확대 추진

프랑스 샤프트社의 국내 현지법인인 샤프트코리아(대표 김동규)가 올 하반기부터 리튬이온 전지 공급량을 대폭 확대한다.

샤프트코리아는 올해 이동전화 및 노트북PC를 중심으로 리튬이온 전지의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리튬이온 전지 조립라인을 현재의 월산 12만셀 규모에서 최소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안양사옥 및 공장건물을 3층에서 5층으로2개층을 증축, 조립라인을 추가로 들여놓을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한데 이어올 하반기까지 리튬이온 전지의 조립라인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지난달 초 업무지원부를 신설하고 자재관리부 내에 있던 구매부를 별도의 부서로 독립시키는 등 생산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상반기 내에 영업부와 생산부·기술부의 인력도 보강할계획이다.

샤프트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샤프트의 일본 법인인 JSB社가 리튬이온전지 생산규모를 현재 월 25만셀에서 월 50만셀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기위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어 국내 공급량 확대에 별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들어 기존 아날로그방식의 휴대전화 가운데 리튬이온전지를 채용하는 단말기가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서비스 가입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하는 노트북PC도 늘어나 리튬이온전지 수요가 크게확대될 전망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