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나진상가가 고객만족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진상가 상우회는 고객들의 불편사항 접수와 제품구매의 편의를 돕는 「전자월드 상가 안내소」와 컴퓨터의 고장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공동AS센터」를 설립·운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전자월드 상가 안내소」는 나진상가 17.18·19동 입구 대로변에 위치하며 관리사인 나진산업이 직접 관리하고 상우회가 일체의 경비를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특히 세계화시대를 맞아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도우미를 배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진상가 상우회는 평소 고객들이 나진상가를 찾기 힘들고 적절한 안내가없어 혼선을 빚어온데 따라 이번 상가안내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상가안내소는 상가 방문고객들에게 컴퓨터·가전·조명·오디오 등 나진상가 전체 입주업체들의 상가 위치와 기타 필요한 정보를제공하게 된다.
한편 나진상가 컴퓨터상우회는 고객들의 AS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중「공동AS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나진상가 컴퓨터상우회는 소규모 영세 유통업체가 많아 지난 3∼4년간 이직률이 전체의 70%에 육박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AS와 관련된 불만이많아 상가 이미지제고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고 판단해 공동AS센터개설을 추진하게 됐다 밝혔다.
나진상가 컴퓨터상우회 이성호 회장은 『이번 「공동 AS센터설립을 계기로 상가 이미지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