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濠 산업기술협력 본격화..광통신부품 공동연구 추진

한국과 호주간 산업기술협력 사업이 대폭 확대되는등 본격화될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는 7일 과천청사에서 호주 산업과학기술부와 한·호 산업기술협력회의를 열고 양국간 협력범위를 종전의 기술협력분야에서 중소기업협력 및투자협력 등으로 확대키로 하는 한편 전자부품연구소와 호주 포토닉스 CRC와의 광통신 부품개발을 위한 국제공동 연구사업을 빠른 시일내에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한·호 산업기술 협력기금」을 활용,산업기술중계알선사업 및 기술조사사업등 다양한 기술협력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하고이를 위해 8일 서울서 개최되는 워크셥을 통해 양국기업 및 연구소 간 기술이전,공동연구 등 3개분야의 청정에너지 기술협력사업의 과제를 도출키로 했다.

또 한·호 산업기술협력약정을 개정, 양국간 협력을 중소기업협력과 투자협력 등으로 확대하는 등 보다 신축성 있고 광범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했고 중소기업 협력사업의 경우 양국 주관기관 지정을 통해 산업협력단파견및 인력교류사업을 추진하며 투자협력사업은 KOTRA과 호주의 AUSTRADE를 각각 투자 알선기관으로 지정, 기업간 투자 중계알선 및 투자설명회등을 개최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의 전자부품연구소와 호주의 포토닉스 CRC간에 논의돼 온 광통신부품인 광 감쇄기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사업을 빠른 시일내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