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산 PC용 통신에뮬레이터 「이야기」의 윈도버전이 개발됐다. 「이야기」 개발사인 큰사람(대표 황태욱)은 7일 기존 도스용 「이야기7.x」에 윈도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추가한 「이야기 7.
3」의 개발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이야기 7.3」은 자체 한글을 지원하며 국제표준 데이터압축 기술 MPEGII 방식의 음성압축 송수신 기능과 개선된 모뎀전송 기능을 비롯 화상통신 지원 기능 등을 내장하고 있다.
또한 통신으로 음악을 받으면서 동시에 연주 가능하고 음악 연주 중에도다른 게시판의 검색이 가능한 음악 통신 기능 및 워드프로세서·윈도 바둑전용 기능·동적라이브러리(DLL)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야기7.3」은 이 밖에 일정관리·전자수첩 등의 개인 정보관리 기능도갖추고 있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