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DK가 올해안에 플로피디스크(FD)의 조립부문을 전면 해외로 이관하고 대신 국내에서는 「쿡키(디스크부분)」생산에 주력한다고 일본의 「日刊工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TDK는 이같이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해 미국 자회사를 증강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현지업체에도 조립을 위탁,역수입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본내에서는 「쿡키」만을 생산하는 한편 이 분야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현재 월 3천5백만장인 생산규모를 빠른 시일안에 4천만-4천5백만장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TDK는 현재 치쿠마가와공장에서 월 8백만장의 FD를 조립하고 있는데 이를해외로 이관함에 따라 이 공장은 수익성이 높은 光디스크로 특화할 방침이다.
FD의 기간부품인 「쿡키」는 코니카와의 합작사 미디어테크에서 생산하고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