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美텍서스州)=뉴스바이트特約】미국 컴팩 컴퓨터社가 자사의 펜티엄 「데스크프로」PC와 인텔의 「프로셰어 비디오 시스템 200」을 결합한 PC화상회의 시스템을 턴키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컴팩이 공급하게 될 「데스크프로/프로셰어」 화상회의 시스템은 지난해인텔과 이에 관한 제휴에 합의한 이후 나온 첫 합작품으로 컴팩은 턴키방식판매를 통해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각각 별도로구입해야 하는 그동안의 번거로움을 없앴다고 설명하고 있다.
PC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성하는 컴팩의 「데스크프로 XL5133」에는 1백33MHz 펜티엄 프로세서를 채용한 「2100」모델과 1백66MHz의 「1200」모델 두가지가 있으며 인텔이 최근에 발표한 「프로셰어 비디오 시스템 200」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및 컬러 카메라,마이크로폰/이어폰,ISDN 접속카드,그리고 비디오 캡처 보드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제품은 윈도 3.11및윈도95뿐만 아니라 VAMC(비디오/오디오 다접점 컨퍼런스)용 「H.320」표준과 데이터 공유용 「T.120」표준을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인텔의 프로셰어는 IBM이 조만간 출시할 화상회의시스템에도 채용됐으며 로터스 디벨로프먼트社도 자사의 그룹회의시스템인 「리얼타임 노츠」에 「프로셰어」를 결합,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