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유럽형이동통신표준규격인 GSM방식 디지털휴대전화 관련 장비시장에 진출한다.
일본 「日經産業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NEC는 최근 유럽 휴대전화업체들로 부터 GSM방식의 기지국간 무선통신시스템을 수주했다.
일본업체가 GSM관련 통신장비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EC가 수주한 시스템은 기지국간을 연결하는 무선전송장치로, 헝가리 휴대전화사업자 파논GSM社에 향후 2년 동안 1천개의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또벨기에의 벨가콤에도 3년에 걸쳐 1천5백개 시스템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들 두 회사의 수주액은 20억엔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GSM은 유럽뿐아니라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80여개국이 채용할 것으로보이는 휴대전화규격의 하나로,현재 전세계보급대수가 1천3백만대를 넘어선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SM방식으로 휴대전화사업을 벌이고 있는 유럽업체는약 20개社, 세계적으로는 1백70여개업체로 알려지고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