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9일

A클래식 「기타」(채널37 A&C 오전 10시20분)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매 3년마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타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이 페스티벌에는 클래식·록·아방가르드등 다양한 장르의 기타리스트들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 88년 페스티벌에는클래식 기타리스트 존 윌리엄스·레오 브라우어, 포크 기타리스트 투리비오산토스, 아방가르드 기타리스트 블라디미르 미쿨카, 그리고 록 기타리스트릭 에멧·킴 미첼과 스티브 모스 등이 참가했다. 이 참가자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연주도 하지만 듀엣으로 함께 연주하기도 한다.

다큐극장 「대자연의 품속으로」(채널29 CTN 밤 10시)불과 2백년 전의 신대륙 아메리카는 끝없는 초원에도, 잔인한 열기를 뿜어내는 사막에도 장엄한 야생의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사막의 교활한 사냥꾼긴코너구리, 독도마뱀 힐라, 야행성 동물인 쿠거, 매복술과 추적에 뛰어난수달을 비롯 가장 힘센 포유동물인 들소, 근면의 상징인 비버 등이 대륙의심장부를 누비고 다녔다. 대자연의 신비를 간직했던 옛날의 아메리카를 살펴보고 많은 부분이 훼손된 현대의 아메리카를 진단해본다.

물리학의 세계 「각운동량 보존법칙」(채널26 다솜 오후 4시30분)뉴턴의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바퀴를 움직일 때 바퀴 중심에 대해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반작용이 유발된다. 이때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되는 두 힘의 합이 바로 「토크(Torque)」이다. 즉 힘은 물체의 직선운동을 변화시키며 토크는 물체의 회전상태를 변화시킨다. 운동의 회전성분을 나타내주는 양을 각운동량이라 하는데 물체에 가해지는 전체토크가 0이면 그물체의 각운동량은 보존되는 것이다.

TV신행상담 「어머니 우리 어머니」(채널32 btn 오전 11시10분)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상도동 사자암에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세상 모든어머니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자식에 대한 지극한 마음으로 자식이 잘 되기만을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에 대하여 상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부모은중경」에 나타난 여성으로서의 연약함, 어머니로서의 위대함과 강인함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원일기」의 탤런트 홍민우가 출연해 그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에 대해 들어보고 자식들이 어머니에게 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효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영화+영화 「폭풍의 질주」(채널31 캐치원 밤 10시)육십을 바라보는 노년의 해리. 경주자동차 조립에서 그를 좇을 자가 없지만 최고의 레이서를 잃은 실책에 카레이스의 세계를 떠나 지금은 농부로 살아간다. 어느날 차주 팀이 찾아오고 그의 설득에 못이겨 해리는 새로운 다크호스 콜과 한조가 되어 다시 경주장을 찾는다. 자동차에 대해 문외한이면서오로지 패기와 스피드 하나로 겁없이 뛰어든 신참, 콜은 처음부터 해리와 마찰을 빚고 경험 미숙으로 번번이 경기에 지는데 이에 스폰서를 잃을까 노심초사하는 팀은 둘 사이의 이해와 화해를 독려한다.

스크린 뮤직(채널43 KMTV 밤 10시)

「가정의 달」 특집으로 「핫 무비」편에서는 많은 국내 영화팬들에게 감동을 준 영화 「시네마 천국」으로 유명한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신작영화 「스타메이커」를 선보인다. 「올드 앤 뉴」에서는 귀여운 강아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70년대의 영화 「벤지」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다룬 80년대 작품 「7일간의 사랑」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한다. 「영화 속의 팝송」편에서는 영화 「마이키 이야기」의 삽입곡이기도 한 비치 보이스의 「Iget around」와 비지스의 「Staying alive」를 들어본다.

시트콤 「둘 곱하기 하나」(채널19 HBS 밤 7시30분)순심은 통 입맛이 없어하는 장미를 위해 왕풍이 엊저녁에 사온 고등어를몰래 굽다가 들켜 아침부터 한바탕 소동을 치르고, 옆집 달호 역시 결혼초기엔 영광굴비를 보내주기도 했던 장모의 사위사랑이 이제는 식은 것 같다며반찬투정을 한다. 모두가 출근한 뒤 순심은 웬 낯선 남자에게서 굴비상자를받는데 그 굴비는 시골 엄마가 보낸 것으로 한두름은 그냥 먹고 나머지는 부녀회비에 쓸 수 있게 서울 시세대로 팔아달라는 말과 함께 전해받고 시골로전화를 해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