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그동안 직판체제로 운영해 온 중대형컴퓨터사업을 대리점체제
로전환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외국계 중대형컴퓨터업체들이 직판위주에서 대리점체제로
중대형컴퓨터의 판매방식을 전환해 영업을 강화함에 따라 이에 대응키 위해
그동안 직판위주로 판매해 온 중대형컴퓨터를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
라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은 이를 위해 이달 중순경 중대형컴퓨터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컴
퓨터시스템사업부의 조직을 개편, 대리점 판매를 전담할 영업조직을 신설할
계힉이다.
또 중대형컴퓨터 유통망 구축을 위해 대리점 모집에 들어가는 한편 신속한
애프터서비스를 위해 그동안 본사가 전담해온 애프터서비스부문도 별도의 네
트워크를 구축, 운영해 나간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이달중 23개의 우수 대리점을 확보, 중형서버와 워크스테
이션을 공급하고 앞으로 대리점 수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들 대리점
의 취급품목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