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대표 조동완)가 카오디오사업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성이떨어지는 품목은 정리하면서 풀 로직 데크·CDP데크·RDS튜너 등 고부가제품에 사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솔전자는 이를 위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중간주파수변조기(IMT)와 매뉴얼데크메커니즘 생산중단을 검토하는 대신 데크부문에서 풀 로직 데크와 CDP데크, 튜너 부문에서는 RDS튜너 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솔은 그동안 생산하지 않았던 풀 로직 데크를 하반기에 출시, 새한정기·공성통신 등 선발업체를 따라잡을 방침이며 또한 CD재생기의 차량장착이보편화돼감에 따른 CD데크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필립스社와 공동으로 보급형 CDP데크메커니즘을 개발,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솔전자는 CDP데크메커니즘의 값이 비싸 대중화가 늦었다고 분석, 기존제품보다 10% 정도 싼 40달러 정도에 자동차메이커에 공급할 방침이다.
튜너부문에서는 RDS방송 튜너를 올 하반기에 내놓고 월 10만개 정도를 양산, 해외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