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C&C가 국내 처음으로 노트북PC에 대한 리콜제를 도입했다.
YC&C(대표 안태형)는 최근 PC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면서 고객서비스강화 차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공급해온 노트북PC(모델명 YN5000)에 대해 오는 6월1일부터 리콜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YC&C의 리콜은 조만간 개설될 서울 서초동 사무소의 고객지원센타(전화 34708702)를 비롯해 전국 20여개 AS지정점에서 담당한다. 이번에 리콜의 대상이 된 「YN5000」은 YC&C가 대만의 협력업체와 기술제휴, 지난해 말부터 생산·판매해온 제품으로 과열된 시스템을 식히기 위한 장비인 냉각팬 부문에서 소음이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제 실시와 관련해 YC&C의 한 관계자는 『리콜 실시가 제품 이미지를 손상시킬 우려도 있기 때문에 일부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제품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실현, 고객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리콜제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 유수의 컴퓨터업체들도 리콜제를 실시하는것이 일반화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소비자보호 차원에서 이의 확대가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