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과의 지적재산권 협상 결렬이후 중국에대한 무역보복조치를 선언함에 따라 미국시장에서 중국제품과 경쟁을 벌여왔던 일부 국산제품의 對美수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8일 무공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지적재산권 협상 결렬을 계기로 앞으로한달내에 중국의 별도조치가 없는한 다음달 17일부터 전자·섬유 등 21개 품목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직물·의류 등 26개 품목에 대해서는 수량제한 조치를 취하는 보복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무공은 이같은 조치가 실행될 경우 현재 미국시장에서 중국제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일부 국산 전자제품과 경공업제품의 對美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화기와 카폰 등 최근들어 중국의 對美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일부전자제품들은 우리나라의 반사이익이 클 것이며 국산 비디오 카메라와 전기히터 등의 對美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