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하네스 전문업체인 제승인터내셔널(대표 한동석)이 베트남에 진출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승인터내셔널은 최근 인력 구득난에 인건비상승이 겹쳐 채산성이 악화됨에 따라 금년 말까지 베트남 정부기관과 합작, 호치민시에 하네스 등을 생산할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총 1백만달러를 들여 베트남 합작법인을 설립, 가전제품용 와이어하네스를 시작으로 오토바이용 하네스 사업을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프레스·금형라인을 현지에 구축, 가전용 커넥터 생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제승은 주로 기술지원과 원자재 공급을 맡게되며 현지 정부의 투자기관은 공장건물 및 건물유지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베트남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하네스제품은 국내로 반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