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7월부터 제품정책 3부문으로 바뀐다

(주)마이크로소프트(MS)의 제품정책이 오는 7월 시작되는 97회계연도부터데스크톱(인터넷 클라이언트)·서버·응용소프트웨어 등 3부문으로 개편된다.

20일 (주)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제품전략을 인터넷 환경에 집중시킨다는방침으로 인터넷 기반의 데스크톱부문과 「윈도NT」기반의 서버부문을 크게확대하며 기존 응용소프트웨어부문은 「오피스95프로」에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97회계연도 제품정책을 공개했다.

MS는 또 97회계연도를 주도할 3개 부문 핵심제품을 이달부터 다음달말까지집중 발표키로 했으며 이 기간 동안 국내 1백50여개 솔루션제공자(SP)와 디스트리뷰터 및 대규모판매자(LAR)들에게 자사의 정책변화를 통보할 방침이다.

MS는 3개 부문 전략제품으로 인터넷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3.0」(데스크톱), 윈도NT 기반의 클라이언트 서버용 슈트 「백오피스」(서버), 데스크톱용 슈트 「오피스95프로」(응용소프트웨어) 등을 지목했다. 이번에 공개된 MS정책의 골격은 인터넷/인트라넷 지원기능을 전 제품에 통합하는 기술적 측면과 클라이언트 서버 기반의 제품공급에 주력한다는 마케팅 측면 등으로 돼있다.

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윈도95 및 윈도NT 등 운용체계에 통합한 데스크톱 인터넷 클라이언트 개념을 본격 도입한다는 제품지원 측면도 포함돼있다.

한편 MS가 내달말까지 발표키로 한 제품과 일정을 보면 「오피스95프로」「윈도NT3.51」한글판 등은 21일, 지난 17일 시험판이 공개된 「인터넷 익스플로러3.0」은 오는 6월 20일으로 돼있다.

이 가운데 「오피스프로95」는 「워드95」(워드프로세서)·「엑셀95」(스프레드시트)·「파워포인트」(프레젠테이션 그래픽스)·「액세스」(데이터베이스)·「스케줄+」(그룹일정관리) 등 32비트 패키지로 구성돼있으며 인터넷문서를 작성하거나 읽을 수 있는 「인터넷 어시스턴트 포...」기능과 객체연결 및 포함(OLE)기능 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서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