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미디어(대표 이재관)는 최근 인천공장에 월 60만장규모의 콤팩트디스크(CD)패밀리와 미니디스크(MD)를 겸용으로 생산가능한 생산라인을 갖추고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사업다각화차원에서 광디스크사업에 참여키로 한 새한미디어는 일본 소니사로부터 오디오CD 및 CD롬, 비디오CD 등 CD패밀리를 생산할 수 있는마스터링 및 복제설비 등을 도입, 지난 4월 한달동안의 시험생산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새한미디어는 자체 음반물량을 소화하는 한편 컴퓨터의 저장매체인 CD롬을주로 생산키로 하고 이 분야의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대폭 강화하고있다.
새한미디어는 MD플레이어의 보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97년이후에나MD의 생산에 나설 계획이며 광디스크 생산설비에서 차세대매체인 DVD 등의생산도 가능하도록 추가로 설비투자를 단행, 마스터링 및 스퍼터링 등의 주요설비 및 핵심 생산기술 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원철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