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이트코어 업체인 삼화전자공업(대표 문창호)이 페라이트 전파흡수체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화전자는 지난 94년1월부터 총 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격자형 페라이트 전파흡수체를 개발한데 이어 그동안의 테스트를 마치고 지난 2월 오산공장에 양산라인을 설치하고 본격생산에 들어갔다.
삼화전자가 개발한 페라이트 전파흡수체는 격자형·평판형 등 2종류로 평판형의 경우 전파흡수 대역이 최대 30MHz∼1GHz로 기존 제품보다 흡수대역이2배 이상 넓고 박형이어서 전파암실을 컴팩트화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화전자는 올해 국내는 물론 IBM 등에 수출도 적극 추진, 전파흡수체 부문에서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생산품목도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