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글오피스95 프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업무용 통합소프트웨어를 지향하면서 발표한 「한글오피스 95프로」는 일정관리 등 사무자동화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대폭 보강하고최근 컴퓨터 사용환경의 핵심으로 자리잡아 가는 강력한 인터네트 지원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인터네트 어시스턴트 포 워드」와 「인터네트 어시스턴트 포엑셀」의 인테네트 기능을 추가했는데 이를 이용할 경우 기존 「한글워드 95」 및 「한글엑셀 95」에서 작성한 데이터를 HTML파일 형식으로 쉽게 전환할수 있다.

「인터네트 어시스턴트 포 워드」는 글꼴 크기·이미지 배경 등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HTML2.0 기능을 지원하는 동시에 마키문자·워터카크·동화상·첨자·배경음향 등을 HTML 문서상에 삽입이 가능토록 설계되어 있다.

「인터네트 어시스턴트 포 엑셀」의 경우도 스프레드 시트의 일정영역을 HTML 형식으로 전환할 때 「마법사 기능」을 제공, 사용자는 마법사에서 요구하는 사항만 대답하는 형태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한글액세스 95」는 윈도95용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으로 판매·인사 등의 기업 DB에서부터 주소록과 같은 개인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한글스케줄 +95」는 시간관리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작업일정·거래처 목록 등의 관리는 물론 조직내에서 자유롭게 공유도 가능하다.

또 사용자의 일정을 일·주·월 단위로 관리해주고 「연락처 관리자」를이용하면 거래처명이나 주소·담당자 등의 정보를 간단하게 검색 및 저장할수 있다.

「한글오피스 95프로」의 「엑셀 95」 및 「액세스 95」는 비쥬얼 베이직을 표준 매크로 언어로 지원하고 「스케줄+」가 OLE2.0을 동시에 지원, 사용자는 비쥬얼 베이직을 이용해 각자의 환경에 맞는 최적 솔루션을 개발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최근 발표된 한글윈도NT 3.51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1백대 기업중 87%가 한글오피스 95 관련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표준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주장하고있는데, 이의 진위여부를 떠나 이번에 발표된 「오피스 95프로」는 업계 표준에 한걸음 다가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