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구(대표 박경홍) SI사업부는 2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퍼지이론을 적용한무인 감시시스템 「비드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구가 이번에 개발한 무인 감시시스템은 영상감지 퍼지이론을 적용, 비디오로부터 입력되는 신호 변화를 감지해 이를 전기신호로 바꿔 변화되는 상태만 추적하는 원리로 설계된 제품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카메라에 포착된 피사체의 크기·속도·밝기 등을 감지해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카메라가 자동 추적하며 약 30초간 감시현장에서발생하는 소리를 녹음 및 재생할 수 있다.
또 카메라에 줌렌즈를 장착할 경우 화면에 입력되는 데이터를 분석, 피사체의 중심부분에 맞춰 대상을 확대하기 때문에 기존 VCR로 녹화한 것보다 인물 식별이 정확하다.
이밖에 이 시스템은 외부 PC와의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며 화상 캡처나 MPEG카드 등을 이용해 정지화상 및 동화상을 녹화할 수도 있다.
가정용 보안시스템으로 이 제품을 개발한 삼구는 은행·박물관·사무실 등기타 분야에도 적용해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