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美 PPD사 리차드 다임 부사장

『최근 인터넷 월드와이드웹(WWW)이 급부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솔루션이 부족해 내용면에서는 크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ISS社와 협력계약 체결차 방한한 미 파크플레이스디지토크(PPD)社의 리차드 H. 다임 부사장은 인터넷이 새로운 컴퓨터 플랫폼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의 내실있는 운용을 위해서는보유자료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WWW의 등장으로 데이터가 대용량화되며 객체형 DB와 어플리케이션개발도구가 인터넷 솔루션을 위한 최선의 선택사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PPD사는 이미 지난 89년부터 객체형 기술개발에 주력, 이 부문 시장 점유율 1, 2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비주얼웍스」는 객체형 언어인 스몰토크로 구현해 이식성이 좋은 클라이언트서버 어플리케이션을개발하도록 해줍니다.』

PPD에서 개발한 비주얼웍스는 객체형 개발도구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며 객체를 공유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프레임 워크를 제공,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한국 내에서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한 기술교육에 주력해 제품공급은 물론 효과적인 기술활용에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ISS가 진행하고 있는 한글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올 7월 부터 제품공급과 동시에 교육센터를 설립, 충실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PPD사는 미 제록스 팔로알토연구소(PARC)에서 분리된 Parcplace사와 디지토크사가 지난해 8월 합병한 회사로 세계 최초로 분산객체 모델링 기술과 상용 객체언어인 스몰토크를 개발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약5천만달러였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