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한국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보통신분야 인프라 구축사업과 특히 최근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PCS등 신통신서비스분야에 중대형컴퓨터를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 입니다.』최근 방한한 해로이언 미국 스트라투스 사장은 내한 목적을 이같이 밝히면서 『이를 위해 보급형 서버 시장을 겨냥한 유닉스서버인 「폴로」와 윈도NT를 기반으로한 PC서버 「라디오」시리즈를 올 하반기경 국내에 도입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트라투스는 지난해 약 6억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린 중대형컴퓨터 전문업체임에도 불구,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힌 해로이언 사장은 『스트라투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법인을 설립, 회사 이미지 제고를 통한 판매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라투스는 한국통신, 철도청 등 국내 공공기관에 중대형서버를 중점공급해왔는데 올해부터는 병원, 인터넷, 금융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며 현재 공급하고 있는 중형서버 「컨티뉴엄」시리즈의 최하위 기종인「컨티뉴엄400」을 조만간 국내에 반입할 계획이다.
해로이언 사장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트라넷시장용 중형서버 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한국에서 3천만달러 상당의 판매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