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테크, 美제네랄매직과 국내 대리점 계약

싸이버테크홀딩스(대표 김상배)는 美 제네랄매직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인터넷 프로그래밍 언어인 「텔리스크립트」를 한글화해 올 6월경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싸이버테크가 이번에 출시할 예정인 텔리스크립트는 PCS(개인휴대통신), PDA(개인정보단말기), 노트북 PC 등 다양한 휴대형 정보통신기기간자유롭게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언어로 인터넷 환경에 맞춰 개발됐다.

텔리스크립트는 객체형 개발방식을 채택해 기존 프로그램 자원을 쉽게 재활용하도록 했으며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데이타를 유연하게 변환시켜 휴대형 정보통신기기간 정보교환이 쉽게 이뤄지도록 했다.

이 제품은 또 「에이전트」 생성기능을 갖고 있어 사용자의 주기적 반복적인 정보검색업무를 대신해주며 휴대형 정보통신기기간 자동연결기능을 제공한다.

싸이버테크는 국내 주요 PC 통신업체들을 대상으로 텔리스크립트 엔진을판매하며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은 통신망등에 게재,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제네랄매직은 미 AT&T와 애플, 모토롤라 그리고 일본의 후지쯔, 마쯔시타 등 정보통신 및 가전 16개 업체가 90년 공동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이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