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납을 교체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자동납땜기가 처음으로 개발됐다.
납땜장비 전문업체인 일특엔지니어링(대표 임승수)은 지난 1년간 약 3억원을 투입, 서울대와 공동으로 납을 교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자동납땜기「ITM-201」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장비는 납조에서 불순물인 동을 제거하는 기능을 추가해 납을 재사용할수 있게 고안한 것으로 그동안 납땜기는 평균 3개월에 한 번씩 사용하는 납을 교체해야 했다. 일특엔지니어링은 국내 보급된 납땜기의 연간 납 교체량만해도 연간 4백억원 규모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과기처 신기술 인정제도(KT마크)에 인증신청하는 한편 국내 및 미국·일본 등에 각각 특허출원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