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LG전자 구자홍사장

-중국이외의 해외 생산기지 구축 계획은.

:올해안으로 인도네시아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오는 2천년까지는 단계적으로 유럽·북미·인도·브라질·아프리카등지에도 생산기지를 구축, 총 7개의 해외 생산기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투자규모는.

:올해부터 2천년까지 총 9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LG전자는해외 생산비중이 내년에 31%, 오는 2천년에는 50%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운관 시장 전망은 어떠한가

:현재 브라운관 시장은 2천년까지 CPT의 경우 연평균 4.3%,CDT의 경우 10.1%의 성장이 예상되며 와이드비전 튜브와 15인치이상 CDT는 더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2천년까지 주요제품을 중국시장에서 「톱3제품」으로 진입시킨다고 했는데 전망은.

:모니터는 1위, 전자레인지는 2위, CDT· 에어컨등은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컬러TV ·냉장고를 「톱5」 이내에 진입시킨다는 방침이며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본다.

-향후 투자전략은.

:진출유망제품을 중심으로 거점을 확보하고 주요거점별 관련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거점별 역할의 명확화를 시도하고 주요거점별물류기지화를 통한 즉각적인 물류시스팀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이다. 올해에는 10억달러, 98년에는 25억달러, 2000년에는 45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위해 2005년까지 30억달러를 중국에 투자할 계획이다.

-북한 컬러TV공장걸설계획은 차질없겠는가.

:최근의 상황은 더 이상 예기를 할 단계가 아니라고 본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하겠다.

<장사(중국)=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