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자로 추진중인 천안-논산간 호남고속도로와 대구-대동간 고속도로건설사업 등 민자유치 고속도로사업에 3개 컨소시엄이 참여를 신청했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이들 고속도로에 대한 민자유치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0.66Km의 천안-논산 구간 4차선 고속도로의 건설에 LG·금호·동아·삼성·삼환·코오롱·극동·두산·한진 등 15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대우·쌍용·현대·기산·한화·대아·한일 등 10개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각각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총 연장 82.11Km의 대구-대동간 4차선 고속도로사업에는 대우·현대산업개발·대아·한일·한솔·우방건설 등 12개사로 구성된 단일 컨소시엄이 사업참여를 신청해 왔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국토개발연구원에 전문가들로 실무검토반을 편성해 늦어도 오는8월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민자유치 고속도로건설사업은 모두 올해 말에 착공돼 오는 2001년11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