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통신(대표 조삼열)이 다음달부터 PCS 기지국용 다운컨버터를 본격양산한다.
마이크로통신은 데이콤과 공동으로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말 이 제품을 개발하고 다음달부터 월 5천개 규모로 본격생산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및 시분할다중접속(TDMA) 등 디지털 PCS기지국용으로 사용되는 이 다운컨버터는 수신된 신호를 증폭·필터링·혼합·증폭하는 일련의 과정을 칩으로 구현, 대폭 소형화한 제품으로 노이즈가 작고 선형성이 뛰어나 신호왜곡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마이크로통신은 최근 美國오키社가 2년간 약 10만개 정도의 구매하겠다는의향을 밝힘에 따라 다음달중 샘플제시 및 가격협상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는등 수출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에는 데이콤에 무선LAN 테스트용으로 공급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기지국용 이외에 PCS단말기용 다운컨버터도 현재 개발중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