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 조직개편...美·日등 지사 현지법인으로 격상

LG반도체(대표 문정환)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3개 연구소를 6개의 전문연구소로 확대·독립시키고 해외 6개 지역에 지역본부를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6월1일자로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직개편에 따라 LG반도체 연구조직은 ULSI(소장 이희국 상무)·DT(김춘경상무)·SD(최성현 이사)·기반기술(황정모 이사)·생산기술(백광선 전무) 등6개의 제품별 R&D연구소를 통해 핵심기술력 강화와 신제품 조기개발을 실시하게 된다.

해외현지영업조직은 미국·일본·홍콩·싱가포르·독일·영국 등 6개 지역의기존 지사 및 법인을 지역본부로 격상시키고, 기존 국내에 있던 해외영업인원 대부분을 해외로 전진배치하는 현지고객밀착형 조직으로 개편했다. 또한 임원중심의 팀제를 도입, 기존 4단계의 조직계층을 3단계로 축소함으로써의사결정과정을 단축하고 팀원의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강경식 부사장은 미국현지법인장에서 영업 및 경영지원섹터장(전략경영위원)으로, 이희국 상무는 ULSI연구소장에서 연구섹터장겸 ULSI연구소장(전략경영위원)으로, 장재식 상무는 인재개발담당에서 인재·구매·법제팀장으로, 윤정세 상무는 총무업무담당에서 총무·업무홍보팀장겸 국내영업팀장으로 각각 이동 및 업무분장됐다.

<김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