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손익수)은 이달부터 인터넷 상에서 상품 검색은 물론 주문·대금결제·배달까지 통합 지원하는 사이버 쇼핑몰인 「인터파크」의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인터넷 상에 개설된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상품을 검색하고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LG·삼성·국민·외환·BC 등 국내 신용카드를 이용해 대금결제를 하고 상품은 가정으로 직접 배달된다.
데이콤은 인터파크 서비스를 위해 전문 배송업체인 대한통운과 계약을 체결, 일괄 배달체계를 갖췄다.
또 인터넷 상의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ID와 비밀번호를 부여해 상품을 주문하고 신용카드 번호 등 이용자 정보는 데이콤의 전용선인 CCIS(신용카드정보조회시스템)망을 통해 금융기관에 전달되도록 했다.
인터파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홈페이지(http://www.interpark.com)에 접속, 회원으로 가입한 다음 전화로 대금결제용 신용카드 번호와 인터파크 전용 비밀번호를 통보해야 한다.
데이콤은 시범서비스가 끝나는 오는 9월부터는 현재 화장품, 꽃배달, 귀금속, 식품 등으로 한정되어 있는 품목을 의류 자동차용품, 전자제품 등으로확대하고 제품 검색시스템(Shopping On Demand)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