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표준화 국제 공조체제 형성

지난 1일 끝난 국제표준화기구 지리정보분과(ISO TC211) 서울 총회에 참가한 세계 15개국 69명의 대표들은 ISO TC211을 중심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표준화에 공동 참여키로 했다.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서울 총회에서는 지난해 2차 총회와 달리 미국의 OGIS(오픈GIS)·ISO산하 TC204(교통부문표준화전위)·유럽의 CEN/TC287(EU표준화기구:GIS분과위)·DGI WG(나토 GIS표준 제정기구) 등 독자적으로 GIS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는 세계각국의 유관기관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확인했다.

이번 총회는 특히 ISO TC211과 CEN/TC287과의 협력을 공식 결의안으로 채택해 향후 GIS분야의 세계표준에 대한 협력체제를 가속화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GIS 산출물에 대한 품질관리를 위해 「TC 211/SWG-QC」라는 이름의 새로운 실무위원회를 만들기로 하고 내년 1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4차 총회에서 가이드라인과 실행절차를 정하기로 했다.

서울 총회에 참가한 ISO TC 211 회원국은 호주·핀란드·프랑스·일본·노르웨이·스웨덴·미국·중국·독일·체코·캐나다·영국·네덜란드·홍콩·한국 등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결정된 향후 총회 개최일정은 다음과 같다.

4차 총회 호주(97년 1월23~24일) 5차 총회 영국 (97년 9월10일) 6차 총회캐나다(98년 2월3일) 7차 총회 중국(98년 9월10일)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