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지역에 전기·전자,금속,기계업종 중심의 국가공단이 조성될 전망이다.
1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던 경상도 북부 지역 가운데 안동이 예천공항과 중앙고속도로, 확장되는 대구안동간 국도및 중앙선 철도와의 인접 등 양호한 입지조건을 갖추게 됨에 따라 이 곳에 국가공단 조성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동지역은 대구 광역도시권으로 인근에 많은 교육기관과 풍부한 노동력을확보하고 있고 땅값이 평당 20만원선에 그치고 있어 공장용지를 싸게 공급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산부는 국가공단 조성은 건설교통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최종 결정되는 사항인 만큼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뒤 입주를 희망하는업체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공단지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안동이 공단지역으로 지정된다해도 공사기간이 최소한 4년 이상 걸리는 만큼 제대로 된 국가공단의 모습은 2천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