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나라의 수출비중이 대기업이 생산하는 특정품목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주력 수출품으로육성하기 위한 다각적안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3일 재정경제원 및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중 전자,기계,자동차부품 등 주요 업종별로 중소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제품가운데 수출이 유망한품목을 선정하고 이들 제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필요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국제수지 적자의 원인이 특정품목에 편중된수출구조에 기인한다고 보고 다양한 수출 품목의 발굴과 육성이 시급하다고밝히고 현재 통상산업부에서 중소기업 제품가운데 수출 유망품목을 선정하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달중 관계부처 실무자간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은 수출 유망품목이 선정되면 이들 품목의 수출애로요인을 정확하게분석, 금융.세제상의 지원은 물론 정부차원에서 시장조사를 하고 마케팅 분야까지도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중소기업에 대한 상업어음 할인을 위해 1조2천5백억원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 5천억원을 추가 조성하기로 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자금지원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