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96 광주 첨단전자전-주요업체 출품작 <1>

<>태진음향의 노래반주기

태진음향(대표 윤재환)은 최근 개발된 노래반주기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태진음향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노래반주기로는 노래방 전용의 「PRO-900」 「PRO-1100」을 비롯하여 단란주점 전용 「슈퍼 302」, 차량용 「투어301」, 일반업소용 「TMS-8000」, 전문악사용 「프로맨 770」등 다양하다.

이들 노래방용 및 단란주점용 노래반주기들은 업소광고·업소명 등을 모니터에 출력해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큰 특징이다.

또 이들 제품에는 신곡 안내기능, 1절 반복연주 기능, 장르별 연속 반주기능, 축하 메시지 표시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돼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도 각 제품들은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한 신곡입력 기능을 갖고 있어기계를 분해한 뒤 신곡을 삽입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신곡을 추가할 수 있어시설 투자비용이 적다는 이점이 있다.

단란주점 전용으로 개발된 「슈퍼 302」는 무대 진행자를 위한 타원형의전용 리모컨이 있어 노래반주기의 각종 기능을 무대에서 조작할 수 있는 등편리성을 크게 제고했다.

차량용 제품인 「투어 301」은 리모컨 센서가 천정에 부착돼 운행중에도리모컨 조작이 간편하며 전문악사용 제품인 「프로맨 770」은 외부 음원과의연결단자가 내장돼 연주자가 자체 편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태진음향측은 96년 현재 전국 노래반주기 시장에서 자사 제품이 약 65%를점유하고 있지만 광주지역에선 시장점유율이 20%밖에 안되는 것으로 자체분석,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해 광주지역 시장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태진음향은 광주전자전 출품을 계기로 광주지역내 노래반주기관련 도매상, 소비자 등 2천여명을 초청, 제품설명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태원전자광학의 교육용 기자재

광학기기 전문업체인 태원전자광학(대표 김재문)은 현미경, 오버헤드 영사기(OHP), 현미 투영기, LCD 프로젝터 등 영상관련 교육기자재를 집중 출품했다.

이 가운데 태원전자광학이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OHP는 국내 처음으로기존 OHP에 마이크 및 스피커를 내장시킨 제품으로 별도의 앰프시설 없이도발표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4각형 위주의 OHP에서 벗어나 전체적으로 유선형을 강조한 이제품은현재 산업디자인 포장개발원에 우수디자인(GD)마크를 신청해 놓고 있는데 특히 전면부는 스포츠카의 디자인 개념을 도입, 신선한 감각을 주고 있다.

또 극히 일부부품을 제외하고 전 부품을 국산부품으로 사용, 국산화율을크게 높혔다는 것도 특기할 만하다.

태원전자광학은 특히 업계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비구면 렌즈를 채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 제품은 표시되는 상의 화면이 찌그러지지 않고 전화면의 고른 해상도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제품은 또 헤드부분을 3백60도 회전할 수 있고 불안전한 전압으로 인해 램프 수명이 짧아지는 것을 막기 위한 변압장치가 내장돼 있어 앞으로 인기상품으로각광받을 전망이다. 이미 동남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지역국가들과도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해외시장에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태원전자광학의 현미투영기도 관심의 대상이다.

현미투영기란 현미경에서 관찰된 대상을 외부 대형화면에 투시해 현미경한 대를 갖고도 여러 명이 관찰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

교육용 및 병원·임상실험·세미나 등의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현미투영기는 과학기술처의 신기술 인정지정품으로 인정받았으며 분리형· 일체형 두가지 유형이 있다.

태원전자광학은 이밖에도 광학기술과 전자기술을 접목한 여러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태원전자광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시설투자를 많이 하는 광주지역 교육기관들을 대상으로 자사가 개발한 여러가지 첨단제품의 시장화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