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대표 권태웅)이 펄프·제지·플라스틱 등의 품질을 자동제어하는최첨단 품질제어시스템(모델명 OPTIMUM)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할 제품은 각종 제지류를 생산하는 공정라인에 설치, 고성능스캐너와 센서를 통해 제지에 포함되어 있는 수분과 평량 등을 검출하고 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제어하는 품질시스템이다.
특히 펄프·제지용 품질제어시스템 성능의 중요한 기준인 스캐닝속도가 초당 1천mm로 평균 4백~5백mm인 기존제품에 비해 월등히 빠르고 1회 스캐닝 면적이 62mm로 기존 제품에 비해 3배이상 높은 검출 정확도를 갖고 있는 것이특징이다.
이와함께 공장내 다른 제어시스템과의 연계가 간편한 개방형구조로 설계됐으며 사용자가 운영하기 쉽도록 윈도 운영체계를 채택했다.
LG하니웰은 이 시스템이 기존제품에 비해 가격이 15%이상 저렴하고 시스템설치·유지비용이 30%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하니웰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 제지및 지가공 산업전에 출품한 후 오는 8월부터 자사 분산제어장치(DCS)와 연계해 연간 2백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제지관련 품질제어시스템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