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품질센터는 최근 2억여원을 투입, 문래동 사옥 내에 새로 전자파내성(EMS)전용 체임버를 구축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 품질센터(舊 CVA센터)는 지난해 기존 전자파장해(EMI)시험용 3m법 체임버를 개조, EMS겸용 체임버로 활용해왔는데 시험의 효율성을높이기 위해 전용 체임버를 별도로 구축키로 했다. EMS시험은 EMI시험과 다른 별도의 측정장비를 필요로 하며 EMI체임버와 달리 체임버 6면에모두 전파흡수체를 사용한다.
품질센터는 이에따라 EMC전문시공업체인 EM엔지니어링(대표 김현호)을 사업자로 선정, 이달 15일까지 체임버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EMS관련EU규격인 EN610004시리즈에 요구하는 주요 EMS측정장비는 기존에 확보된 장비를 그대로 활용키로 했다.
LG는 이번 EMS전용 체임버 구축을 계기로 기존 제휴선인 TUVPS와 연계, 유럽 수출 모델에 대한 CE마크인증이 한결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