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김종술)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경북대학교 센서기술연구소·동광센서공업 등 산·학·연 공동으로 가스센서 및 가스누출경보기의 개발 및 상품화에 나선다.
이달 초부터 내년 11월까지 18개월동안 총 3억1천7백만원이 투자되는 이번가스관련 센서 및 경보기개발계획은 한국가스공사의 주도하에 추진되며 금년말까지는 1차적으로 가스센서의 소자개발을 완료하고 내년초에는 센서소자의방식을 결정을 통해 시제품 출시와 함께 현장적용시험을 거쳐 내년말까지는상품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KAIST에서는 박막센서를, 경북대 센서기술연구소 이덕동교수팀은 후막센서 개발을 맡게 되며 센서전문업체인 동광센서공업은 가스센서를 채용한 가스누출경보기 등의 시스템 개발을 맡게 된다.
개발 참여자들은 『이번 한국가스공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학·연 공동의 가스센서 및 경보기가 상품화되면 현재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가스센서시장에서 피가로·네모토 등 일본업체들이 석권하고 있는 시장을 상당부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